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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하라 ~! 사람아

by 칼라כלה뿜뿜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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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들이 하는 일이 지금보다 나았을까?
더 어려웠을까?
무엇보다 쉬운 일이 어딨나?
지금 보다 옛날이 , 옛날보다 지금이 비교하기 어려운
일이 넘 많다. 열매를 보면 쉽게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옛날이 더 몸과 마음과 정성을 쏟아야만 하는 것들이 적잖았던 건 사실이다. 그리고 진심이 잘 전해지고
표현됐지.
그렇기 때문에 땀 흘린 만큼 누리는 감격과 수고에 대한
은혜의 보상도 더 컸던 것 같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대를 동시에 경험한 나로선
그리 고백하지 않을수 없다.
그리울 정도로...아타까움이 적잖을 정도니..
맛본자는 안다.
쉽고 빠르고 편해질 수록 사람의 감정과 이성과 의지와 몸의 영역들은 나태해지고 더더 내 중심으로 향하는
자아의 힘은 쎄지니 영성은 바닥을 치게 된 한국교회의 현실....

나라면 감당 할 수 있었을까 ? 싶은 장면들이 레위기에 수 없이 등장한다. 제물로 가져온 동물을 직접 잡고 피를 봐야한다. 몸통을 벌려 제단 위에 두고 태우고 처리하는 세세한 모든 과정들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몸으로 하는 일은 하겠는 데 일일이 하나님의 법규를 잊지 않고 따르는게 어렵겠지?
어떤 이는 제물을 다루는 것 자체부터가 그렇고.
어떤 이는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금지된 향을 피워 죽은 것 처럼, 마음가짐이 준비가 되지 않았을 수도...


매일 한번도 아닌 수없이 해야했을지도 모르는 그 일이 예배요 속죄요 감사의 명목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방식이라니...

나 대신 죽어가는 동물의 죽음 지켜보고 피를 흘려 주님앞에 그 향기로 드려지기 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내가 죽어야 하는 그 죄값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구약의 제사 방식.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가는 절차와 질서속에 거룩하게 구별되게 하심으로 한치의 착오도 없게 하시매 주의 말씀을 지키면 생명이요 아니면 죽음인 것이 각인 되지 않을 수 없었을 예배.

두렵고도 떨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주의 생명의 말씀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살아가고 혹 모르고 지은 허물일지라도 제물을 가지고 나아가는 삶을 통해 지금보다 더욱 죄를 덜 범했을 것 같은 당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광야에서 먹고 살다 죽는 인생을 맞이하게 될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라니....

예수그리스도께서 대신 그 죄값을 짊어져 주시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으휴...생각만 해도 ㅡ.ㅡ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심판을 떠나서도
이땅에서 조차 살아가는 삶이 눈에 보이는 피비린내 나는 영적전쟁. 전투현장 자체일 듯하다.

사실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지금도 그런 피비린내 나는 것 같은 영적 전투는 여전한데..... 예수님의 생명 주시고 그 피로 대속하여 하나님과 다시 화목케 하신 그 대속의 존귀함이 너무도 퇴색되어가는 교회와 예배와 한국교회 ㅠ.ㅠ


불결하고 부정한 것에 닿은 제물을 먹으면 백성에게서 끊어지게 하여야 한다고 할 정도로 거룩하여 구별되게 하시려 몸부림 치시는 아버지의 사랑.
번제를 드리고 나머지 음식을 먹는 제사장에게 아무데서나 먹지 못하게 하시고 거룩한 음식이니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고 하시는 아버지. 그 제물을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게 될 거라고 말씀하시기까지 어렵고 힘든 역할을 감당하지만 복의 통로가 되게 하셔서 당신의 백성과 나라를 지키시고 보호하고 유지하고 확장시켜 가시려는 아버지의 지혜와 사랑, 그 사랑을 지금은 너무도 희미하게 지식으로만 기억하고 누리지 못하는 현실이 가슴아프다.

종교적인 의례로 예배는 드리지만 그것을 드리는 과정에 나의 죄사함에 대한 감격과 그 피비린내 나는 역겨운 죄를 미워하고 멀리하기로 다짐하며 그것을 친히 죽음으로 해결하신 예수그리스도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심령이 때마다 경험되는가?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이제는 모든 종교적인 절차조차 없이 하시고 진정한 자유함 가운데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어 에덴에서 뛰놀며 맡겨주신 선물들 속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고 다스리고 정복하는 일에 생명을 사용하고 흐르게 하는 기쁨이 날마다 있는가?

그 과정에 나의 참주인이신 주님께 묻기도 하고 듣기도 하며 친밀하게 다시 회복된 화목함을 누리고 있느냔말이다.

내 경험으로는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러고 싶은데 한국교회와 나 자신이 설정해 두고
스스로 묶어두곤 누리진 못한다 불평만 하고 한탄만 하는 어리석은 모습에 지친다.

너무 싫다 .

홀로 성경을 읽으며 이렇게 경건일기를 기록하면서 깊은 내면에서 성령이 길어 올리는 은혜를 따라 가다 보면 회개가 터져 나오기도 하고 감사해서 눈물짓고 그분의 사랑에 눈물짓고 누군가가 떠올라서 엎드리는 등 내가 좋사오니 여기서 살자고 말하던 변화산의 제자들같은 은혜를 누린다.
그러나 그것이 공동체와 교회에서 함께 나누고 연합을 이뤄갈라치면 너무도 쉽게 내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성령을 앞서게 되고 연햑한 자를 배려하는 맘이 사람의 생각대로 뭔가 행하게 되는, 그래서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하는 것들로 인본주의가 교회에 견고히 뿌리를 내리게 하는 큰 죄를 부지중에 범하게 된다.

더 심각한것이, 알아도 맞서지 않는다.

당연지사 성도는 성령님이 터치 하시는지도 모른 채 먹고 사는 일에 쫓기다 허겁지겁 주일에 교회를 찾아 임재 안에 들어갈 갈급함 조차 길어 올리기도 전에 예배가 마쳐지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간다.

매일 말씀 앞에 머릴 조아리는 영혼들은 간간히 누리는 은혜로 연명한다.
수시로 덮치는 영적인 공격도 자신의 깊은 내면에 처리 되지 않은 혈기와 싸우느라 주님 앞에 나아갈 여력을 미리 잃어 버린다.

그러하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주앞에 나아가는, 말씀을 읽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성도가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부지중에 범하여도 허물이라고 레위기는 말한다.
몰랐다고 하더라도 주가 하지 말라고 명한 것 가운데서
어떤 것을 하여 잘못을 저질렀으면 죄라고 했다.
그것조차 악행이라고 말한다. 악행의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실수로 저지른 그 잘못이어도 주를 거역한것이라 명확이 말씀하신다.

얼마나 주님 앞에 화목하는 것이 쉬운 길이 아닌지는, 나의 상태를 말해주고 그것을 염두하고 주께 나아가는 길은 일일이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여서 구약의 율법을 읽어보면 어렵지 않게 피부로 와 닿는다.

내가 오늘 차 한잔 기울이는 것 조차 엄청난 구속의 결과이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하나님 앞에선 작은 일 큰 일을 분류하는 것도 무색하다.

범사에 감사할수 있는 이유다.

하나님과 화목, 입술만 벌리면,,,, 주신 무엇으로도 감사할수 있는 이 크고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수 없다.

주님만 찬양 받으시기에 당연지사 합당할 뿐이다.

그 공로를 그 누가 측량한단 말인가?
누가 감히 그것을 논한 수 있단 말인가?
교만한 것들~
말씀을 몰라 서로 정죄하고 판단하고... 감사만 해도
부족한 생명의 하루하루를 누리자.

흐르게 하면 할 수록 더 풍성해지는 하나님나라의
법칙을 경험하자.

일이나 사역이 아니라... 누리잔 말이다.
내게 주신 선물을 기뻐하며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고 다스리고 정복하자.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어 하나님의 의가 된 새로운 피조물의 실재로 이땅에서 그 실재로 살아가는 기쁨과 감격을 고백하고 찬양하고 선포하고 전하지 않을 수 없게 살아보자.

그것을 누가 이단이라고 말 한단 말인가?
예수님이 부활하셨고 승천하셨고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 살고 계시는 것이 사실인 것의 결과를
성령님이 지금도 살아계시고 일하시는 것이
보는 것을 왜 그리도 두려워하나?
휴 맞다... 그것을 제대로 된 성품의 그릇도 신앙도 부족한 이들이 함부로 휘두른 결과지.

뭐든지 하나님의 형상도 선물도 사람이 결국은 망쳐놨다. 누리지 못하게 한 장본이도 사람이고 그것을 제한하고 방해하는 근본적인 자는 사람이다.ㅡ.ㅡ

그래도 그건 그거다.사실은 사실이다.
어찌됐건 사단은 사람을 넘어뜨려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고 자녀인 우리가 알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고 흐르지 못하게 방해하니 거짓말과 눈에 보이는 것에 속지만 말라. 실망스러운 사람의 모습이 실제로 보여도 속지말라.
분별하라.

왜 부인하지?

왜 겁을 내고 의심하지?

왜 스스로 측량하고 스스로 규정짓지?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은가?

사람이 보기에 좋으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으랴?

판단하라 사람아~!

분별하라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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