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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더 더욱 대안교육을 고민하는 이들...1

by 칼라כלה뿜뿜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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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블로그에 자주 글을 올릴 수 있는

형편은 아니다.

 

뭘 제대로 꾸미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워야 하는 데 본래 나의 자리에서 감당해야 할

사역에 집중하려다 보니 부수적인 곳에 에너지를

쏟는 것보다는 본래 목적에 맞게 그간 경험했던

자녀교육을 통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는 것에

충실해야겠다 싶어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진 않지만

매일 조금씩 들어오는 분들이

이제 800여 명가량 되는 걸 본다.

여타 수많은 블로그의 조회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나 대안교육을 고민한다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닌 걸 알기에 나에겐

엄청난 숫자로 와 닿는다.

 

그중, 매일 조회수가 제일 많았던 게

대안교육의 아쉬웠던 점~^^

800명 중에분은 아마 이 글을 보신 듯하다..

 

좋은 건 많이 들어 알 것 같으나

아쉬움은 경험해봐야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일 것 같다.

 

수도권에서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여

뒤숭숭한 이때,,,

문득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학교 시스템 속에서 대안교육을 더욱

고민해볼 수밖에 없는 형편이 너무도

공감이 되어 컴퓨터를 열게 되었다.

 

물론 등교를 할 수 없는 지금과 같은 상황은 동일하겠지만,

코로나로 중위권 성적의 아이들이 하위권으로

거의 내려갔다는 현실을 볼 때 아이들의

소중한 학창 시절이 동영상 비대면 수업보다는

대안교육을 통해 배움에 대한 고민을 절실하게

하는 것이 긍정적으로 와 닿는 부분이다.

 

내가 사는 곳은 전주라서 그간 잘 몰랐는데

코로나로 수도권 지역에선 그동안 아이들이

매일매일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안지 불과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아들이 고등학교 입학을 하며 공교육을 처음으로

경험케 되었으나 코로나로 입학이 연기되고

5월 달 에야 다니게 되었을 적,,,

"학교 좀 다녀보려니

그것 참 쉽지 않고만~~~3년을 기다렸는데,

이 정도야 뭘~~~"하며 헛웃음 짓기도 했었다.

 

얼마 전 방학을 했으나 일주일.

(확진자 증가로 일주일 연기ㅜ)

 

그런데 다른 지역에서 그런 형편조차 되지 않았다니

속상할 만하다.

 

이런 땐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

아니 반복될 것이라고 하는 이런 세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교육이란 뭘까?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겠으나

자기 주도 학습이 되어 있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경우의 차이가 어느 때 보다도 클 것이다..

 

딸은 지금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큐티로 하루를 시작한다

학과 공부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한다.

큐티하고 묵상내용을 노트에 기록는 딸~
칠판에 쓰면서 소리내어 공부하기도 하는 딸~가르치는 연습도 될듯^^

문제집을 풀고... 독서도... 하고 쉴 땐 미디어를 통해

관심분야를 찾아 즐기기도 한다.

 

나름 세운 계획대로 하고 있다.

코로나가 왔지만 딸의 삶에는

큰 변화가 없다.

여전히 자신과의 싸움이 숙제다.

책상위에 붙여두고 공부~,,,여러장 중에 하나~

 

완전한 교육이 어디 있겠나.

능력도 안된다.

 

하지만 자기가 서 있는 곳에서

즐길 줄 아는 것이 난 인생에 큰 재산이라고 본다.

 

(글이 너무 길어져 나눠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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