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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고 말하는 모세의 믿음의 지경

by 칼라כלה뿜뿜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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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4:1-9
두 번째 돌판(신 10:1-5)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2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3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4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8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9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하나님~! 안 그러셔도 돼요...

여호와께서 구름 속에서 내려와 그와 함께 거기 서서 그분의 이름 여호와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 앞으로 지나가면서 말씀합니다. " 주, 나 주는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 하고, 한결같은 사랑과 진실이 풍성한 하나님이다.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이다. 그러나 나는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기지는 아니한다. 아버지가 죄를 지으면 본인에게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린다"

그러자 모세가 그 즉시 머리를 땅에 조아리며 경배하며 말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의 은총을 입었다면 제발 우리와 함께 가 주십시오. 저들이 목이 곧은 백성들이 기는 하지만 우리 악과 우리 죄악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받아 주십시오.... "

눈물이 자꾸만 쏟아지려고 합니다. 아버지의 심정이... 그분의 마음이 거세게 제게 파고듭니다. 그분이 모세에게 " 야 모세야 봐라... 내가 이런 왕인데.... 모세야 정말 이럴 수 있냐? 너무하다 싶지 않냐?" 시며 친히 모세 앞을 지나가시며 자신의 존재를 현현하십니다.

아~~~ 그렇게 까지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그분은 이미 인자와 힘이 크신 분이심을 온 세상에 선포하셨고 나타내 보이셨거늘.... 그분을 가지각색으로 경험한 백성들의 어이없는 행동을 보시며 기가 차십니다.

솔직한 아버지의 심정이 느껴집니다. 친히 그분이 자신이 누구이신지 푸념하시듯.. 여호와 여호와 그는 긍휼과 은혜로운 하나님이시라고.... 되뇌이십니다. 오래 참고 선함과 진리가 풍성한 나~!라고... 그들과 친히 스스로 세워주신 언약을 떠올리며 그랬었는데.... 하시며 할 말을 잃은 심정...
모세에게 "모세야~! 나 있지? 수천 대에 걸쳐 긍휼을 베푸는 이시라고.... 나 이런 너희의 왕이야~!!! 나 이런 너희의 아버지야~! 너희의 아버지가 이런 자라고~~~!!!!!! 너희 안 굶긴다... 너희가 누군데.... 그런데 너희가 너희 아비를 몰라보는구나.... 너희의 왕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어쩌면 그럴 수 있냐?..... 너희가 범죄와 죄를 가볍게 생각한 모양인데,,, 그래서 내가 미리 말해 뒀거늘 그것마저 경히 여기곤 이게 뭐냐???? 그 결과? 아버지의 죄를 그 자식과 자손 3,4대까지 이른단 말이다..... 그 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냔 말이다. 알고도 그 길로 향하다니...... 너무 하다고? 아니~ 너희의 영원한 생명이 걸린 문제인데 어찌 가볍게 다룰 수가 있겠니? 아~~~~ 무지한 백성아... 아~~~~ 어리석은 녀석들아~~~~~" 하시는 것만 같습니다.

예수님 닮은 모세의 기도


그런 하나님의  심정을 아는 듯 모세 또한.... 아이고 하나님.... 아이고 아버지... 하며 토해내는 심정은 자식 걱정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같습니다.

모세...
그가 땅에 넙죽 조아리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기도하는 것은 실로 놀랄만한 충격입니다. 우리와 함께 가 주십시오.....
저들이 목이 곧은 백성이기는 하지만 우리 악과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길..... 우리의 기업을 받아 주시길 간구합니다.

모세가 잘못한 게 없는데도 그는 우리.... 우리.... 우리라고 말합니다. 이 어리석고 목이 곧은 백성들을 싸잡아 자신과 동일시합니다. 그들을 대변합니다. 그들의 생명과 자신의 생명을 하나로 여깁니다. 자식을 생각하는 어미의 심정으로..... 양을 생각하는 참된 목자의 심정으로 제발 주여~~~ 하는 신정을 토해냅니다.

'저들이'가 아닌,,, '우리'...

고백과 찬양과 간구


예수님의 중보를 모세를 통해 봅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도 우리를 위해 중보 하실 때 그런 맘이시지 않을까~?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고 내어 주시기까지 사랑한 아버지의 심정으로 중보 하시는 것을 뵈는 듯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런 참된 목자요 아비요 신랑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나를 지극히 보배롭게 여기시고 존귀하게 여기시며 사랑해 주시는 주께서 목숨 걸고 지키십니다. 지키는 기도로 이끄십니다. 지키는 기도. 맞습니다. 나를 그렇게 지키고 계십니다.


주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쏟아 주시고 품어주시며 보여주신 그 사랑으로 나를 뛰어넘는 "우리"의 믿음의 지경으로 도고 하고 사랑하는 것만이 승리임을 믿고 살겠나이다. 성령님 날마다 매 순간마다 가르쳐 주시고 이끄소서. 그 예배의 향기 흠향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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