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문제는 그것을 기록하느냐
그러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기록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자신 안에 있는 하나 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신비의 문이다.

책상위에 세워둔 엽서 위에 글을 보곤
다시 도전한다.
여러가지 일들로 글쓰는 시간을 한동안
놓치고 지낸 2개월...
난 정말 이 글이 말하는 뜻을 1000%
공감한다.
펜을 들었을 뿐인데... 자판을 두드리다 보면
내 안에 깊은 우물에서 길어내는
하나님 나라를 수없이 발견했다.
주의 생명이 내 안에 이리도 다양하고
넓고 충만히 있었단 말인가?
그분이 이리도 많이 말씀하고 있었단
말인가?
한단어, 한 구절의 말씀을 붙들고
감사함에 때론 통회함에 때론 질문하며
때론 막막함에도 기록하기 시작한
것뿐인데 그분의 임재와 성령의 이끄심
속에서 예배가 되는 시간에 큰 은혜를
경험했었다.
그것은 주님을 깊이 만난이후 27년 동안
지금까지 나를 붙드셔서
심령에 인치신 그의 기록이었다.
그의 기록은 내 안에 견고한
믿음으로 자리 잡았고
나의 선포가 되어
삶 가운데서 기억케 하시며
성령이 이끄시는 역사의
증거가 되었다.
바쁠수록 기도하라는 말씀처럼
주의 말씀으로 기도하고 기록함은
세트다.
오죽하면 유기성 목사님이 24시간
예수님 바라보기 운동하며 그것을
기록하는 훈련을 시키고 계시겠는가?
내가 목회자라면 나도 그런 훈련의
필요를 절감하고 할 수밖에 없었을 듯하다.
물론 난 지금도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강권하고 있다.
실제로 하는 이들은 많지 않지만
은혜는 붙드는 것임을 그럴 때마다 본다.
하기 싫어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기 때문에 하기 싫은 것이다.
더 이상 미루지 말라(Just Do It).
자신에 대한 호의는 더 큰 불안과
책임감만 만들어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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