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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의 등

by 칼라כלה뿜뿜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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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그릇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하나님이 내 버려 두심

아론이 지팡이로 나일강 물을 쳤더니 물이 피로 변했습니다. 그들이 신으로 모시는 나일강, 우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셨습니다. 그러자 바로의 마술사들도 자기의 비법으로 똑같이 했습니다.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고 기적만을 나타내려는 그들의 무지가 하늘을 찌릅니다. 바로의 마술사가 같은 이적을 행하자 바로는 마음이 강퍅해져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습니다. 바로 자신은 기고만장하여 세상의 신처럼 군림하며 자신의 능력과 권위를 한껏 뽐내고 무서울 것 없이 모든 것을 발아래 두려 하였으나 그것은 하나님이 그저 내버려 두시는 상태임을 모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거둬지면 낭떠러지 끝자락에 서 있는 인생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탄이 잠시 붙들어 낭떨어지 아래에 수많은 재물과 안락과 권력과 명예 등을  쌓아 두고 '넌 아무렇지 않아' '하고 싶은 대로 해' '거기서 네 발아래 있는 것이 네 것이니 즐기고 있어. 저것을 가지려면 계속 거기 있어. 조금씩 낭떠러지가 허물어지면 넌 더 쉽게 아래로 내려가게 그러면 그것들이 다 네 것이 속삭입니다. 어떤 것이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습니다. 그러한 시험에 이미 넘어졌든 언제 이런 상태에 놓였냐는 매 한 가지입니다. 각자가 끝까지 버리지 못했던 탐욕, 우상, 각종 죄들은 사탄에게 먹잇감을 던져 준 것이고 스스로 하나님을 거부한 행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든 어떤 상황이나 환경 등을 통해서 말씀해 주시는 데도 이미 모른 채 하였던 것입니다. 돌이키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부모의 심정으로 기다리시지만 끝까지 거부하고 자기 사랑에 빠져 죄 가운데 거니는지도 모른 채 크고 넓은 길을 즐기고 걷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잠시 그의 팔을 거두시니 이것이야 말로 심판이요 크나 큰 징계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바로는 더더욱 하나님을 무시하는 이었고 사탄의 자식으로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런 그를 내버려 두시니 이것이 하나님께서 내가 바로를 완악하게 하신다는 것이겠지요. 내버려 두신다는 거, 하나님의 손이 잠시라도 거둬지면 우리 인생은 꺼져 가는 불꽃과 다를 바가 없지요. 하지만 그의 백성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기다리신다는 것이 우리의 보증이고 약속이기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바로의 등

바로는 돌아서 왕궁으로 갔으며 이 일을 마음에 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이미 등 돌렸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무시하며 신경도 쓰지 않는 교만이 얼마나 숨을 멎게 하는지 모릅니다. 돌아서 가는 그의 등 뒤를 바라보며 얼마나 답답하고 화가 나는지 새벽에 묵상하고 난 이후 몇 시간이 지난 지금 까지도 가슴이 체 한 것 같이 답답합니다. 너무도 어이없는 영혼의 상태를 보며 우리의 상태가 잠시 잠깐이라도 그렇게 하나님께로 등 돌리던 순간이 있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얼마나 어이없는 짓입니까? 바로와 같이 하나님이 지속적으로 말씀하여도 들을 귀가 없어 한 귀로 듣고 흘려보내며 전혀 신경 쓰지 않음으로 당신을 무시하고 사는 영혼들이 스칩니다. 무심코 하는 행동과 생각들과 선택들이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멸시하고 등 돌리는 결과였던 순간들이었다니, 우리의 교만이 얼마나 크고 단단한지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던 이유가 명백하고 우리의 연약함의 정도가 그러함을 고백하고 토하게 됩니다.  

 

 

*부지중에 하나님을 무시하는 우리의 고백
오 아버지~~~~ 바로가 돌아서 왕궁으로 갔으며 아버지의 말씀도 일하심도 마음에 두지 않았던 것처럼 아버지와 상관없는 삶을 사는 우리를 용서해 주옵소서. 귀한 선물인 자유의지를 주셨으나 얼마나 제 맘대로 쓰고 낭비하고 했는지 모릅니다. 세상에서의 삶은 두고라도 홀로 있는 시간, 가정에서의 모습이 우리의 진짜  모습일 텐데 얼마나 추하고 연약한가요?  무엇을 보고 있고 무엇을 듣고 있으며 무엇을 생각하고 행하고 있나이까? 누구와 무엇을 하든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향해 가고 있나이까? 아버지와 상관없는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버지께 등을 돌리고 내 인생을 스스로 일구려 애쓰며 발버둥 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등 돌린 채 아버지의 말씀은 듣지도 마음에 두지도 않으면서 응답하시지 않는 하나님, 나를 모른 채 하는 하나님, 너무 무리한 것만 말씀하시는 허상으로 만들지는 않습니까? 아예 아버지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그 낭떠러지에 서서 거짓에 귀 기울이고 헛된 환상에 눈먼 채 살고 있지는 않을 지라도 아버지의 이름을 들어봤고 능력도 경험 봤으나 소경과 귀머거리와 다를 바 없이 여전히 자신이 볼 수 있는 것, 보고 싶은 것과 들을 수 있는 것 듣고 싶은 것 정도가 전부인 , 틀에 갇혀 사는 교만한  존재는 아닌지 돌아봅니다. 측량할 수 없는 아버지의 사랑을 자신의 틀로 재고 확정 지어버리곤 스스로의 감정과 판단에 묶인 채 주님이 서 계실 자리조차 독식하며 스스로 바로 왕이 되어 버리는 우리의 삶의 순간순간을 돌아봅니다. 

바로의 등,,,,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듣고도 말씀대로 이뤄짐을 보고도 마음에 두지 못하는 영혼의 상태.... 얼마나 어두운 곳인지 봅니다. 얼마나 처참하고 무지한 상태인지 봅니다. 얼마나 교만한 상태인지 봅니다. 얼마나 불쌍한 상태인지 봅니다. 

반대에 서 있는 모세와 아론. 오직 아버지의 말씀만을 의지하고 세상의 강력한 권세 앞에 서 있는 당신의 팔. 이들은 지금 아버지의 이름으로 서 있습니다. 죽을 수도 있고 생매장당할 수도 있는 세상 한 복판에 서서 오직 아버지의 말씀만을 대언합니다. 오직 아버지의 말씀대로만 순종하고 행합니다. 오직 두려워할 분은 하나님 아버지 당신 한 분뿐입니다. 그들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의 기준과 중심은 오직 아버지의 뜻이요 말씀입니다. 그래서 정확하고 온전하고 강력합니다. 성령님 제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의심을 품고 흔들리고 넘어지지 않도록 매일 매 순간 언제나 아버지께 나아가기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친밀하게 인격적으로 만나 주시는 주님이 계심을 기억나게 하소서. 주께 나아감이 가장 온전한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지금도 숱한 감정과 생각들이 나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약속과 사랑의 메시지가 저를 덮어 주관하고 통치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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