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째 재앙 : 처음 난 것들의 죽음
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32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34 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사람의 한계
▶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사람의 한계를 여실히 봅니다. 장자의 죽음을 맞이하고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 보내며 너희 말대로 여호와를 섬기라고 하며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고 하는 바로. 자신이 여호와께 가지는 않습니다. 은혜를 바라고 축복을 바라며 눈 앞에 상황과 현실이 바뀌길 원하고 본인의 바람이 전부지만 하나님께 가야 한다는 생각을 못합니다. 안 하고 못합니다. 그것이 사람의 한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손이 붙들어 주지 않으면 우린 도저히 아버지께 갈 수 없는 철저한 타락한 어둠의 상태 맞습니다.
내 자식 당당하게 승리를 맛보게 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그런 바로와 다를 바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로 구하시려 한결같이 작정하심을 풀어내고 계시는 아버지. 아버지는 그냥 막무가내로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노예로 쫓겨나게 하지 않으십니다. 만왕의 왕이신 아버지의 자녀와 백성을 전쟁에 승리한 군사들처럼 탈취물을 손에 쥐고 당당하게 걸어 나오게 하십니다. 제발 나가 달라는 사정을 듣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굴복한 이들에게서 요구하는 대로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게 하시고 은혜를 입게 하십니다.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이들이 맛봅니다. 자식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 사랑의 값을 후히 채워짐을 만 천하가 보고 듣게 하십니다. 그런 자녀 된 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나 감개무량했을까요? 말문이 막히고 자신들의 존재됨을 확인할수록 430여 년 동안의 노예살이가 무색하지 않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일일이 기억하고 계셨구나. 아브라함에게 이미 하셨던 그 말씀, 정말이었구나. 어디 찾아보자 그분의 말씀. 그가 하신 약속은 반드시 이루 지는 것이거늘 내가 소경처럼 살 이유가 어딨는가? 좀 기다리면 되는 것을... 모든 게 이유가 있다는 것을 내 이제 알았으니 그분이 하실 일을 기대하리라. 얼마나 많은 고백이 쏟아져 나왔을까요?
간구
▶그런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심을 자식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전하며 가슴 절절히 선포했을지 그들의 맘과 제가 하나 됩니다. 어찌 아니 전하겠습니까? 어찌 침묵할 수 있단 말입니까?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오 주님 그런 살아계신 아버지의 임재 앞에 늘 거하게 하소서. 그런 자녀들과 우리 부부, 성령의 임재로 사로잡히는 가정으로 붙드소서. 그 은혜 성령께서 흐르게 하시어 교회와 이웃에게 흘러 하나님의 그 사랑을 선포하고 나눔과 섬김이 삶이 되게 하옵소서. 그런 삶이 예배가 되는 생명력 있고 주의 임재에 갇힌 백성들이 튼실히 자라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과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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