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입은 생명의 생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니라 잠언 10: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 "
의인의 영적 침체
한없이 연약하고 나의 상태가 어떠하든지 당신으로 값 주고 사신 생명인 제가 의인임을 의심치 않았던 어느 날이 있었는데 요 며칠,,, 그렇게 인쳐 주시며 말씀하시는 아버지께 금방 감사드리고 반응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어디서 부터 하나님과의 관계에 틈이 생기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임재를 거두지 마옵시기를 묵시로 기도하며 간구하는 몇일...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는 말씀을 몇일 전 읽고는 나의 소망과 고백과 찬송이 되기까지 이끌어 주시고 기다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내가 그러하니 너도 그러하다고 하시는 듯..... 내가 그리 지었으니 잘 쓰고 관리하라고 당부하시는 듯..... 너는 의인 맞아~! 하고 각인시켜 주시기라도 하듯 제게 다시금 훅 ~~!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시며 만져주심에 감사 감사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할 것은 이미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것도 맘을 집중하기 어렵고 잠잠히 귀 기울이며 임하는 임재와 흐르게 하시는 은혜의 강물에 푹 잠기고 픈 맘뿐... 어느 것도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 사이 설거지도 산더미 같이 쌓이니 밀린 숙제 같은 기분에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싶어 친하지 않던 아메리카노를 들이키곤 맘먹어 봅니다.
본질로 돌아가다
남편이 자주 듣고 얘기해주던 박효신 장로님 간증을 듣습니다. 언제나 본질로 돌아가길 원하는 맘 주심이 감사할 뿐입니다. 천국과 지옥 간증의 산증인이신 장로님의 말씀이 주옥같이 제 심령에 떨어집니다. 설거지와 청소가 2시간 3시간이 되어도 크게 들리는 장로님의 유쾌하고 재밌고 은혜 충만한 간증을 통해 회복되어 가는 심령과 흐르는 은혜로 살 것만 같았습니다. 제 시선이 다시금 주께 고정되고 담대하게 주의 말씀을 신뢰하고 선포하며 다시금 질긴 기도 줄을 붙들게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장로님이 말씀의 깊은 우물에서 경험한 다양한 성령님의 역사와 체험은 참으로 성경적이고 인격적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경험해야 할 이 땅에서의 충만한 성령님의 역사를 통한 삶의 나눔이 은혜스럽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때때로 위로와 격려가 되고 우리의 심령과 시선을 주께로 이끄시기에 합당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니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교도관으로서의 삶을 통해 수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도록 헌신하는 삶을 살고 계신 장로님의 삶이 제자의 삶이요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 된 삶의 모델이었습니다. 그것은 조금도 무겁지 않았습니다. 사랑과 성령의 역사로 충만함 자체였습니다. 아비가 자식을 사랑하는 자연스럽고 지당한 관계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목자가 양을 돌보고 그리스도인이 영혼을 바라보고 세우고 동행하는 삶이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삶 자체로 보여줍니다.
더 듣고 싶고 은혜의 시간에 잠기고 팠으나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 내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잠자리에 들어야 할 만큼 기쁨이 넘치는 시간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전에 민감하게 알아채지 못했던 것과 분별하지 못해 지나쳤던 몇 가지를 떠올리게 되고 성령 안에서 깊은 기도와 선포로 나아감으로 영혼의 회복과 함께 잠자리에 들게 하심에 감사 감사드립니다.
의인임을 다시 고백
저는 의인 맞습니다. 생명의 샘과 같이 이 입술에 성령님께서 할 말을 넣어주시고 토하게 하소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담기고 흐르는 통로 되기에 흠 없게 하소서. 저의 영을 정결케 하시고 온 육체와 영혼이 당신의 귀한 뜻대로 쓰이게 하소서. 보이는 세계를 넘어 영의 세계를 보는 영적인 안목으로 당신과 동행케 하소서. 제 생명의 샘을 통해 흐르는 찬양과 기도로 진리의 성령님 역사하소서. 그 은혜의 양식으로 배부르며 그 생명으로 흐르는 은혜가 삶이 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주여 모든 찬양과 영광 홀로 받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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