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기가 막힌 아버지의 사랑

by 칼라כלה뿜뿜 2021. 5. 25.
728x90
반응형

<출애굽기 21장>

폭행에 관한 법

12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13 만일 사람이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손에 넘긴 것이면 내가 그를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14 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임자의 책임

28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돌로 쳐서 죽일 것이요 그 고기는 먹지 말 것이며 임자는 형벌을 면하려니와
29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여 남녀를 막론하고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 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14 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29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여 남녀를 막론하고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왜 법이 필요한가?

고의적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에 따라 엄청난 심판이 있다. 무섭기까지 하다.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 없을 정도의 끔찍한 형벌이 기다린다. 고의로 죽인 자는 하나님의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 수 있고 자기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는 줄 알고 있고 경고까지 받았으되 단속하지 않아 사람을 죽게 하면 그 소뿐 아니라 소의 주인까지 살인죄의 책임으로 죽일 수가 있다. 사람의 생명이 얼마나 중한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어마 무시한 법이다. 사실 지금도 어떤 범죄에 대한 형량이 어떤지에 따라 범죄률은 천차만별이다. 우리나라가 외국과 달리 법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형태를 놓고 같은 사례에 외국에서 내려지는 재판 결과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나도 이것엔 공감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세상의 법과 심판이 무서워서라도 엄청난 형량으로 두려움을 줘 죄짓기를 억제하는 장치가 필요하는 걸.

죄라는 것이 최소한의 이러한 법이 있기에 각 사람과 공동체를 유지 할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기도 하지만 어찌 보면 우리의 타락의 상태의 정도를 여실히 드러내 주니 씁쓸하기 짝이 없다. 최소한의 법조차 없다면 세상이 어떠했을까? 법이 있는 세상에 살면서도 자기가 왕이요 우상이며 온갖 것을 자기 신으로 섬기는 이 땅이 얼마나 더 황폐해졌을까? 이렇게 끔찍하리만큼 정신을 집중하여 두려워해야 할 뭔가가 있어야만 하는 당신의 자녀들의 상태를 알고도 이끄시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기가 막힌 아버지의 사랑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구원해 내시고 나라를 이뤄가시며 종국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스스로는 도저히 다 지킬 수 없는 이 율법을 폐하고 오직 사랑으로 모든 닫힌 것을 여시려 걷고 계신다. 그러고도 이들의 인생 가운데서 절대 떠나지 아니하시며 성령으로 동행하시매 당신의 그 사랑의 법을 다시 생각나시게 하시고 그 사랑에 잠겨 누리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하사 저 천국을 소망하는 인생으로 이끄신다.

법, 딱딱하고 건조하며 두렵고 먼 얘기 같지만 결국 사랑 이야기다. 성경 전체 어디를 봐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묻어 나지 않는 말씀이 없다. 결국 그분이 당신의 자녀에 대한 사랑으로 행하고 계시는 것을 모르는 것은 철없는 자식들 뿐이다. 그뿐인가? 아버지를 떠나기까지 한다. 아버지를 배신하고 아버지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아버지 얼굴에 먹칠하고 망나니가 하는 행동은 모조리 셑트로 겸비한 것이 이 철없는 자식들이다. 아버지의 말씀은 무시하고 아버지의 사랑을 모른 채 당연한 듯 감사함 없이 세상에서 자신을 만족할 것을 찾아 헤맨다. 아버지 집에서 가출하여 받은 유산을 다 탕진하도록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하는 방황하는 인생을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결국 돌아온 탕자 마냥 아버지 품에 안기는 이야기가 우리 각자의 인생 이야기가 아니던가?

아버지의 사랑, 기가 막힌다 . 폭행에 관한 법을 논하고 임자의 책임을 들으며 살인에 얽혀 있는 법률 앞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케 하시고 다시 무릎꿇게 하시다니. 어찌 이 같은 사랑의 어루만짐이 있을 수 있나? 세상이 줄 수 없는 이 사랑. 세상이 알 수도 없는 그 사랑. 난 그런 그분이 너무 좋다. 끝도 없는 그 사랑 감히 설명할 수 없는 그 사랑. 온 우주 만물의 어떤 이유도 다 덮고도 남을 넘치는 그 사랑.

◆간구

당신의 자녀, 당신의 백성들이 그 사랑에 잠기게 하소서. 겹겹이 스스로 세운 모든 우상과 어둠을 성령님 불태우소서. 당신의 몸으로 사신 교회를 다시 회복시키시고 귀하신 그 이름 전하게 택한 종들 강하게 붙들어 온전히 제몫 감당케 하시어 떨어뜨린 아버지 이름 회복케 하소서. 한 영혼 한영혼 당신의 고귀한 이름으로 다시 사신 자녀들을 친히 주신 언약과 세우신 사랑의 법으로 가르치소서. 푹 잠기게 하소서. 누리고 흐르게 아버지께 엎드리게 하소서. 모든 영광과 감사를 홀로 받으소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728x90
반응형

댓글